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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이야기

밀정 정채산 대사 - 말 한마디의 중요성

by ○◎●△♧ 2016. 10. 9.

밀정 정채산 대사 - 오늘 영화관에서 밀정을 봤습니다. 앞으로는 영화관람을 하고 기억에 나는 대사 한줄을 이렇게 남겨보려고 합니다. 항상 영화를 보고나서 시간이 지나면 그냥 잊혀져버리더라구요.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그 순간의 감정들을 이렇게 글로 남긴다면 나중에 제가 이 글을 보고 그 때의 감동을 다시 한번 더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앞으로 자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. 아무튼 영화의 주인공 중에 한명인, 사실 특별출연으로 나와서 비중이 낮지만 그래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정채산이라는 인물의 대사입니다. 이병헌이 연기를 해서 그런지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. 




정채산은 의열단장으로 나옵니다. 그리고 밀정에서의 송강호에게... 이런 말을 합니다. 



밀정 정채산 대사 : 자신의 시계를 주면서 "내 시간을 당신에게 맡깁니다." ... 


참 멋진 말인 것 같습니다. 첩자의 첩자를 부탁하면서 했던 저 대사는 당시 정채산이 얼마나 위기에 몰렸고 다른 선택이 많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


밀정 정채산 대사


어쩔수 없는 정채산의 선택이기도 했지만 저 대사를 듣고 안 넘어올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말 한다미로 천냥 빚을 갚는다더니... 역시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낄 수 있었네요. 사회생활 하다보면 정말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좋았던 관계도 틀어지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고는 하는데요. 



다들 알고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순간의 실수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. 그리고 듣는 사람에 따라서 이 말이 기분이 나쁠 수도 아니면 좋을 수도 있는 것이니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. 밀정 정채산 대사를 듣고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. 아무튼 영화 재밌게 잘 봤습니다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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